요즘 아내와 저는 제로 콜라에 푹 빠져있습니다. 예전에 사람들이 제로 콜라를 찾으면 아니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으면서 굳이 제로 콜라를 찾을까 하며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냥 제로 콜라가 클래식 콜라보다 더 맛있어서 찾게 된다는 것을 최근 들어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아니, 제로 콜라는 어떻게 0kcal 가 될 수 있는 거지? 0kcal 라는 사실을 위안 삼아 한 번에 몇 캔씩을 따서 들이키기도 하는데 과연 이래도 괜찮은 것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제로 콜라에 칼로리가 없을 수 있는지, 많이 마셔도 과연 괜찮은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제로 콜라(Zero Coke)는 클래식 코카콜라의 무설탕, 무칼로리 버전으로 설탕과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길래 칼로리가 없을 수 있을까요?
제로 콜라의 0kcal 비결
제로 콜라에 설탕과 칼로리가 없는 비결은 한 마디로 인공 감미료를 첨가한 덕분입니다. 제로 콜라의 경우는 설탕보다 200배나 더 달지만 화학 구조에 당을 포함하지 않는 아스파탐(aspartame)과 역시 설탕의 200배의 감미도를 지니고 있지만 열량이 없는 아세설팜칼륨(acesulfame potassium)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인공 감미료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감미료는 설탕보다 훨씬 달기 때문에 일정 단맛을 내기 위해 필요한 설탕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같은 단맛을 얻을 수 있으며 칼로리가 없거나 거의 없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이 마셔도 괜찮은 걸까?
인공 감미료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에게는 부작용을 있으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스파탐은 두통과 관련이 있으며, 아세설팜칼륨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만약 인공 감미료를 함유한 제로 콜라나 이와 비슷한 다른 제품을 섭취한 후 두통이나 소화 불량과 같은 부작용을 겪게 된다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결론
저는 일단 먹고 싶을 때 그냥 마시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세 캔 마실 거 두 캔 마시고, 두 캔 마실 거 한 캔으로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제로 콜라가 0kcal인 것이 이제 충분히 납득이 되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셔서 좋을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로 콜라 한 캔, 탄산수 한 캔 이런 식으로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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