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가 올해 200% 이상 급등 코스닥 수익률 견인ㅣ공매도 현황

2023년 4월 10일 기준. 팩트는 올해 코스닥지수가 전 세계 증시에서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놀라운 코스닥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 2차전지 핵심 주도주라고 할 수 있는 바로 에코프로비엠인데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며 4월 10일 종가인 292,500원 기준으로 벌써 카카오의 시총을 넘어섰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 (1월 초부터 4월 10일까지)

 

이 놀라운 상승률의 시작은 무엇이었으며 앞으로는 과연 어떻게 될까?

 

에코프로와 에크프로비엠 주가 상승의 시작

 

 

에코프로비엠 뿐만이 아니라 2차 전지와 연관성이 적인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연초에 비해 80%가 오늘 상황. 올해 상승률이 601%에 육박하는 에코프로는 말할 것도 없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렇게 오르는 걸까? 사실 그 시작은 2023년 초에 포스코퓨처엠이 40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었다.

 

1분기 잠정 실전 발표는 언제?

 

이렇게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에코프로비엠이 포스코퓨처엠의 수 배에 달하는 수주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급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NH투자증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 1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215.3%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영업이익 역시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수치는 11일(오늘) 1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더욱 구체화 될 예정이다.

 

 

에코프로와 에크프로비엠 공매도 현황

 

그러한 상황에 대해서 일부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을 합하면 47조 수준인데 이는 발주처인 삼성SDI의 52조원과 맞먹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액이 최근 3배 정도 늘어나면서 주가 하락에 배팅하는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에코프로비엠도 마찬가지. 공매도 잔고가 약 2배 정도 증가하면서 빌린 주식을 시장에 미리 팔고 주가 하락을 기다렸다가 재매수 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점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